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20일 오후 6시25분께(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 3터미널 국제선 출국장에서 자폭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 등에 올라온 목격담에 따르면 휠체어에 앉은 한 남성은 소리를 지르더니 손에 들고 있던 사제 폭발물을 터뜨렸다.폭발 당시 이 남성 가까이 행인이 없어 추가 사상자는 없었으며, 이 남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폭발과 동시에 흰 연기가 가득 차면서 서우두공항 3터미널은 한때 혼란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현재 서우두공항의 국내·국제선 항공편은 모두 정상 운영되고 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