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안양시청) |
안양시는 “풍수해를 입은 채 방치돼 있거나 통행로를 막고 있는 수목들을 활용해 야외용 탁자나 통나무·평의자 등 다양한 편의시설로 제작, 등산로와 공원에 설치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고사목을 이용해 제작한 편의시설은 모두 90점에 이른다.
이 가운데 통나무 의자가 50개로 가장 많고 6개는 산불진화장비 보관함으로도 제작됐다.
이렇게 탄생된 시설물들은 중앙공원 등 4개 근린공원과 관악산, 수리산 자연학습장, 간촌약수터, 병목안 캠핑장 등에 오는 25일까지 설치 완료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렇게 재활용 설치된 시설들은 특히 자연친화적이면서 산림과도 잘 어울려 등산객이나 공원을 찾는 주민들로부터 평판이 좋은 편”이라면서 “산림 내 편의시설물 설치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