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이 발표한 서울지역의 수출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유무역협정(FTA)국에 대한 서울지역 수출실적은 1조5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서울세관은 지난 3월 수출기업 FTA 역량강화를 위해 관련 333개 기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 60%가 다양한 정보의 이메일 수신을 원했고 95%는 FTA 상설교육센터 운영을 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세관은 지난 5월 중순부터 기업이 원하는 원산지 발급절차, 성공사례와 검증사례를 담은 ‘CEO 리포트’를 850여명의 기업 대표에게 웹진(인터넷 잡지) 형태로 이메일 발송했다.
아울러 이번 실무자용 리포트에는 문제해결 사례 등 세부적인 사항도 추가했다. 특히 조사결과를 반영해 지난 3월 말부터는 FTA 상설교육센터를 운영, 올해 상반기에만 1600여명의 기업 실무자들이 교육을 이수했다.
세관 관계자는 “FTA 협정국에 대한 올해 상반기 서울 관내 수출실적이 1조5000억원 가량 증가했다”며 “FTA에 대한 CEO의 관심과 실무자의 능력 제고로 기업들이 FTA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세관이 발송하는 CEO·실무자용 FTA 웹진은 전화(02-510-1568)나 이메일(kororo@customs.go.kr)로 무료 구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