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자 '논어’ 낭독회 파리에서 개최…전통문화 알려

2013-07-1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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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논어낭독회 홍보 포스터.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지난 17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 회의홀에서 ‘인자(仁者)의 노래, 논어 낭독회’가 성대하게 개최돼 중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고 신화사가 18일 보도했다.

이번 낭독회는 유네스코 중국 대표단, 중국 문학예술기금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파리 중국문화센터, 중국 적십자총회 사업발전센터, 중국 국제항공주식유한회사 등이 후원해 개최됐다.

공자의 ‘인애(仁愛)’ 사상을 중심으로 논어 20편의 내용을 ‘인자의 가호’, ‘인자의 부탁’, ‘인자의 호소’, ‘인자의 마음’ 등 네 파트로 나눠 낭독했으며 아름다운 춤, 조명과 함께 중국의 서화, 전통음악, 전통복식 등 전통 문화요소를 활용한 무대연출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중국 고대 사상가이자 교육자인 공자는 유가사상의 시조로 그의 제자들이 그의 언행을 기록해 집필한 것이 바로 논어다. 논어는 현재 중국 국내는 물론 아시아, 심지어 전세계적으로 막강한 문화적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역시 파리 유네스코 본부 회의홀에서 중국 도가철학의 시조, 노자의 도덕경 낭독회가 개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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