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LNG 슬로싱 방지 솔루션 개발

2013-07-1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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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의 멜라민 폼 바소텍을 이용한 LNG 슬로싱 방지 솔루션.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는 삼성중공업의 액화천연가스(LNG) ‘슬로싱’ 현상 방지 솔루션 개발에 참여, 바스프의 멜라민 수지 폼인 바소텍을 접목한 솔루션을 함께 개발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슬로싱 현상이란, 해상 운송 중 탱크 내 LNG가 출렁이면서 탱크 내벽에 충격을 발생시키는 현상을 말하며 심할 경우 탱크에 손상을 야기할 수 있다. 해상 운송 업계에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LNG 운반선의 저장 탱크를 가득 채우거나 거의 비운 상태로 운항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바스프에 따르면 이번 솔루션은 바스프의 멜라민 수지 발포체 폼인 바소텍을 사용한 슬로싱 방지 솔루션으로 LNG 운송의 안전성을 크게 높이는 동시에 LNG 운송량을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어 물류비 절감을 통한 경제성과 자원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다.

이번에 사용된 바스프의 바소텍은 멜라민 수지를 원재료로 한 오픈 셀 구조의 발포제 폼으로 흡음력과 단열성능이 매우 뛰어나다. 또 난연성이 우수하고 다양한 화학물질에 대한 저항력도 탁월해 건설 분야에서 흡음재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자동차, 철도는 물론 태양열 및 냉각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단열재로도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바소텍의 여러 특성 중 영하 200도 이하의 극저온 상태에서도 굴곡특성을 유지하는 소재의 우수함에 주목해 영하 162도로 액화된 천연가스를 운송해야 하는 LNG선에 접목한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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