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불공정거래 절반으로 ‘뚝’

2013-07-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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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상반기 불공정거래 건수가 전년대비 절반으로 줄었다.

19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신규 접수된 불공정거래 사건은 79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156건보다 77건(49.3%) 줄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작년과 달리 증시에서 정치테마주 인기가 식었고 경기 침체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이 불공정거래 사건 감소 이유로 판단했다.

금감원이 올해 상반기 불공정거래 사건을 조사해 처리한 건수는 81건으로 작년보다 40% 가까이 감소했다. 81건 가운데 52건은 검찰에 고발 및 통보조치됐다.

이 중 시세조종 행위가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정거래행위(17건), 미공개정보이용 행위(7건) 등이 뒤를 이었다.

금감원은 올해 대주주와 경영진이 사채업자 등과 공모해 허위공시를 이용한 부당거래, 증권방송진행자가 기업사냥꾼과 상장법인을 무자본으로 인수하는 과정에서 부당이득을 취한 부당거래 등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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