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째 세무조사 받는 ‘넥센타이어’…왜?

2013-07-19 08:43
  • 글자크기 설정

지주회사 경영승계 논란·일감 몰아주기 의혹

넥센타이어 창녕공장의 모습 [사진=넥센타이어]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넥센타이어가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두 달째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5년마다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라는 게 넥센타이어의 주장이지만, 일각에서는 일감몰아주기와 지주회사 전환 등에 대한 조사로 보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지난 6월 초부터 두 달째 넥센타이어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 중이다.

경남 양산에 본사를 둔 넥센타이어가 지난 2010년부터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면서 부산국세청 대신 서울국세청이 조사하는 교차세무조사를 받게 된 것이다. 교차세무조사는 해당 관할 지방국세청이 아닌 다른 지역 지방청 조사반이 조사하는 방식이다.

이번 세무조사를 두고 넥센타이어의 지주회사 전환과 경영 승계, 일감몰아주기 등에 대한 조사라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넥센타이어의 모기업 ㈜넥센은 지난해 말 지주회사 전환과정에서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의 아들 강호찬 사장이 주식 공개매수로 지주사 최대주주가 되면서 공짜 승계 논란이 일기도 했다.

현재 넥센그룹 자회사는 넥센타이어와 넥센테크, 넥센산기, 청도넥센, KNN 등 5개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