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3D애니메이션 뿔공룡 '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 제작

2013-07-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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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억 투자, 금년말 지상파TV 방영 예정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화성시(시장 채인석)는 18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 제작 발표회를 열고, 지난 2008년 전곡항에서 발견된 국내유일 뿔공룡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를 어린이용 TV시리즈 3D애니메이션으로 제작, 금년 말 지상파 방송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애니메이션은 총30억원 가운데 화성시가 25억원을 투자해 11분 26화로 제작된다.

시는 국내 애니메이션 캐릭터 전문회사인 동우에이앤시 등 4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3D애니메이션 제작 및 해외 수출 등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동우에이앤이와 3D애니메이션 전문회사인 스튜디오 비가 제작을 담당하며, TV시리즈 ‘하얀마음 백구’ 및 극장용 애니메이션 ‘오세암’의 제작자며 연출가인 이정호씨가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검정고무신’ 등 인기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작가인 조정희씨가 시나리오를 맡는 등 국내 유명 제작스태프가 참여했다.

‘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는 백악기시대를 배경으로, 공룡을 소재로 한 시트콤형식의 슬랩스틱코미디 장르로 제작된다.

미취학 어린이를 주 대상으로 제작되는 이 작품은, 백악기 시대 엉뚱한 발명가이며 초식공룡인 주인공 ‘코리요’가 육식공룡인 ‘T-렉스’로부터 공룡마을을 지키는 유쾌한 소동을 코믹하게 그리고 있다.

‘코리요’는 한국을 대표하는 공룡이라는 의미를 상징하며, ‘코리아 케라톱스 화성엔시스’ 원형을 2.5등신의 귀여운 캐릭터로 개발됐다.

채인석 시장은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만든 ‘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가 어린이들에게 사랑과 꿈을 주는 콘텐츠로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화성시를 문화콘텐츠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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