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시장은 1년 가까이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 거래절벽과 전세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3% 하락했다. 하락폭은 0.01%포인트 확대됐다. 지난해말과 비교하면 0.25% 높은 수준이다.
중소형 아파트로 가격 하락세가 확산된 가운데 대구와 경북지역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부산과 대전 등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이 풍부한 지역이 떨어졌다
서울·수도권은 전주보다 0.08% 내리며 7주 연속 하락했다. 지방(0.02%)은 19주 연속 상승했지만 오름폭은 둔화됐다.
시도별로는 서울(-0.14%)·강원(-0.11%)·전남(-0.10%)·대전(-0.08%)·부산(-0.07%)·경남(-0.06%) 순으로 하락세를 주도했다. 대구(0.33%)와 경북(0.21%)은 상승했다.
서울은 8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한강 이북(-0.11%)과 한강 이남(-0.17%) 지역이 모두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중(-0.38%)·강남(-0.32%)·동작(-0.27%)·송파(-0.22%)·중랑(-0.21%)·노원구(-0.19%) 순으로 약세다.
규모별로는 135㎡ 초과(-0.11%), 연령별로는 20년 초과(-0.06%) 아파트값 하락폭이 가장 컸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2% 상승해 47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해말보다 3.25% 올랐다. 서울·수도권(0.17%)은 오름폭이 확대돼 47주 연속 상승했고 지방(0.06%)은 48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34%)·경북(0.30%)·대구(0.28%)·서울(0.26%)·대전(0.17%)·경기(0.14%)·인천(0.10%) 등이 올랐고 경남(-0.09%)·전남(-0.06%) 등은 내렸다.
13주째 오름세인 서울은 한강 이북(0.15%)과 한강 이남(0.35%) 지역이 일제히 상승폭이 확대됐다. 송파(0.70%)·성동(0.69%)·강남(0.54%)·서초(0.46%)·영등포(0.37%)·구로구(0.31%) 등 순으로 오름폭이 높다.
규모별로는 85㎡ 초과~102㎡ 이하(0.23%), 연령별로는 10년 초과~15년 이하(0.17%)가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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