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면 득성면 빗물펌프장. [사진제공=고령군]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고령군에는 지난 7월 3일부터 7월 5일까지 평균 215mm의 폭우가 내렸다.
예년 같았으면 성산면 득성리 동네 주민들이 제방에 올라가 물에 잠기는 전답을 바라다만 봐야 했으나, 올 해는 주민들 입가에 안도의 웃음이 가득했다.
이번 사업은 면 소재지인 어곡리와 주거밀집지역인 득성리 2개리를 통합하여 약 260가구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 1일 170톤을 처리함으로써 인접 낙동강의 수질개선과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령군은 이번 마을하수도 공사와 더불어 하수처리장 설치부지 주변이 비가 오면 상습적으로 농경지가 침수되어 농작물 피해는 물론 장마철만 되면 지역주민들이 실의에 빠질 정도라는데 착안했다.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항이었던 빗물펌프장 설치를 계획했으며, 상습 침수지역의 해소뿐만 아니라 하수처리장 주변의 침수로 인한 하수역류도 방지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성산면 득성리 이장 곽병도(58세)씨는 마을하수도 공사로 동네 환경도 좋아 지고, 침수지역도 해결할 수 있어 고령군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설치된 빗물펌프장은 1억2천만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었고, 상습 침수지역 1.2ha의 농경지가 혜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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