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징대학교 졸업식 현장.[중국=신화사] |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의 취업연령인구가 최소 2020년까지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취업난 심화에 대한 우려가 증폭됐다.
21스지징지바오다오(21世紀經濟報道)는 17일 전날 중국 인사부가 발표한 내용을 인용해 20~59세 사이의 취업연령인구가 2020년이 되야만 비로소 최고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올해 역대 가장 많은 699만명의 대학 졸업자가 취업시장에 쏟아져 '사상최악의 취업난'이 시작된 상태에 이 같은 전망이 나와 더욱 이목이 쏠렸다. 게다가 올 상반기 중국 경기상황이 기대이하의 성적을 기록한데다 하반기 경제전망도 비관적이어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태다.
중국 이웨이민(尹蔚民) 인사부 부장은 "비록 지난해 중국 노동가능인구(15~59세)가 정점을 찍고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취업연령인구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취업난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인사부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취업연령인구는 8억3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중국이 누려왔던 인구보너스도 이 시기 완전히 소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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