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국립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 ‘코리아 환타지’ 기획·공연

2013-07-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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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문화예술회관서 27일 오후 7시 30분 공연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국립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 공연 ‘코리아 환타지’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에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올해 여섯 번째 기획·공연으로 한국의 다양한 전통 춤 중에서 백미라 할 수 있는 작품들과 창작춤을 모아 재구성한 ‘코리아 환타지’를 기획·공연한다고 밝혔다.

국립무용단을 대표하는 ‘코리아 환타지’는 국립무용단을 대표하는 하나의 공연 브랜드로서 세계 70여 개국에 선보여 국제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우리의 문화예술 작품이다.

공연에서는 한국 춤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춤이라 할 수 있는 ‘부채춤’을 비롯해 조선시대 유명한 러브스토리인 춘향전을 2인무의 춤으로 형상화한 ’사랑가’, 학의 움직임을 모방해 자연과 조화롭게 유유자적하며 살아가는 선비들의 모습을 그리는 ‘동래학춤’ 등이 공연된다.

또 한국 전통 놀이인 ‘진도 강강술래’, 힘 있고 박력 있는 남자다운 기품의 춤을 아박 소품을 사용해 현대적 동작으로 환원시킨 ‘품’, 하늘을 날며 하계의 인간과 교류한다는 비천을 형상화한 ‘천상화’ 등 한국 전통춤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무대화한 작품들이 펼쳐진다.

코리아 환타지는 세계적인 안무가 피나바우쉬가 극찬했던 작품으로 세계 각국에서 공연돼 한국 춤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뽐내왔던 공연이다.

공연문의는 보령문화예술회관(930-3510)으로, 예약은 보령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brcn.go.kr) 또는 방문해 할 수 있다. 관람료는 R·S석 5천원, A석은 3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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