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는 지난 15일 오후 해당시설 지하1층에서 악취 및 가스를 연소시켜 처리하는 축열식 연소장치(RTO) 연돌 쪽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기둥이 솟아오르며 발생해 화재진압 인력 142명과 30여대의 소방장비가 투입되어 5시간 만에 진화됐다.
화재원인은 소방서와 경찰서에서 현재 조사 중이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정확한 시설물 피해사항에 대해서는 정밀조사가 필요한 사항이나 악취방지시설 등 시설물 일부가 파손돼 해당시설에 대한 부분적인 재시공이 필요할 것으로 시는 판단하고 있다.
시는 “현재 고양 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은 시운전 기간으로, 발생한 화재사고의 모든 책임은 시공사에 있다. 이번 화재사고를 경험삼아 당초 설계 도서대로 시설 설치 및 시설성능 발휘여부 등 전반사항에 대해 꼼꼼하게 재조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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