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왼쪽부터) 찬드라칸트 살룬케 인도중소기업상공회의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중소기업계가 대표적인 신흥시장인 인도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16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인도중소기업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중소기업의 인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중앙회는 이번 MOU 체결로 인도현지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의 본격적 인도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국이 경쟁력을 가진 IT를 중심으로 한 제조·서비스업 뿐만 아니라, 철도·공항 등 인프라 건설에도 우리 중소기업의 활발한 진출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0년 한-인도 양국간 발효된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의 실효성을 높일 계기가 될 것으로도 평가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양국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기관간의 업무협약 체결로 12억 인구의 성장가능성이 큰 인도시장에 기존의 대기업 뿐만 아니라, 우리 중소기업이 적극 진출해 침체된 국내경기의 활성화 및 성장잠재력을 확충할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