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주경제DB) |
세계일보가 15일 단독 보도한 '한국은 아시아 선진국 중 최악 부패국가'라는 제하의 기사에 따르면 홍콩 정치경제리스크컨설턴시(PERC)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국은 6.98점으로 아시아 선진국 최악 부패국가에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 각국에서 활동하는 외국 기업인들을 상대로 현지 부패 수준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은 기업 부패 정도와 부패에 대한 처벌에서 아시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한국은 올해 아시아 선진국 중 최악이자 지난 10년 중 최악이라는 평가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PERC 관계자는 "한국의 도덕관이 국경을 넘어선 부패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부패의 뿌리는 정치, 경제 피라미드의 최상층부까지 뻗어 있다"고 꼬집었다.
PERC는 1976년 설립돼 아시아 각국에 상주 연구원을 두고 각 나라 정치, 경제 이슈 분석 및 국가와 기업의 리스크 관리를 자문하는 업체로 20여년 전부터 현지 부패 정도를 평가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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