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앞서 12일 중국 국무원은 리커창(李克强) 총리 주재로 상무회의를 열어 공업화와 정보화를 한층 더 강화하고, 연내 제4세대(4G) 이동통신을 전국적으로 보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국무원은 ‘광대역 중국’ 건설이라는 전략 아래 인터넷 속도를 높이고 통신인프라 시설을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말까지 4G 통신망 라이선스를 발행하기 위해, 민간 자본이 주식투자의 방식으로 통신시장에 참여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생활 혜택’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할 것이라 전했다. 교육,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정보·기술(IT) 시스템을 도입해 공공서비스의 정보화 수준을 향상하고, 아울러 소비를 촉진하고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는데도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이밖에 국무원은 법에 의거하여 개인 정보 보호와 정보 소비시장의 규범을 강화하고 인터넷 사용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지적 소유권 침범과 인터넷 사기 등의 위법행위에 대해 엄격한 처벌을 가할 것이라 덧붙였다.
공업정보화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통신시장 규모는 1조7000억 위안에 달해 전년 대비 29% 증가했으며 2015년에는 통신시장 규모가 3조2000억 위안까지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