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김희겸 제13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15일 취임했다.
김 부지사는 “대한민국에서 경기북부가 갖는 지정학적 위치의 중요성과 위상은 매우 크지만, 그동안 군사지역, 규제, 낙후지역으로 인한 희생을 감내해 왔다”며, “막중한 경기도 행정2부지사의 소임을 맡게 된 것은 경기북부지역을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만들고, 통일을 준비하는 중심지로 육성해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부지사는 북부청 공직자들에게 “민선5기 도정철학의 키워드는 ‘더 낮은 곳에서 더 뜨겁게! 공감행정 실현’을 위한 섬김, 화합, 행복, 성장, 미래”라며, “도민들의 요구가 무엇인지, 무엇을 불편해 하는지를 알고 우선적으로 해결해 주는 행정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특히, 수해 등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고, 정전 60주년 각종 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실·국간 업무의 벽을 깨고 소통·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부지사는 “국가 경제가 어렵고 세수 감소 등으로 도정 운영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도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공직자로 거듭나도록 다함께 힘을 모아 열정을 다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 부지사는 취임식이 끝난 후 이번 집중 호우에 따른 재해위험지구 점검을 위해 연천 임진강 상류 군남홍수조절지 현장을 방문했다.
김희겸 행정2부지사는 1964년 경기 화성 출신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1987년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투자진흥관,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행전안전부 주민서비스과장, 경기도 경제투자실장, 부천시 부시장,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 개편기획국장, 경기도 경제부지사 등 관리자로서의 과정을 두루 거쳤다.
김 부지사는 온화하고 강직한 성품으로, 지역출신만이 갖고 있는 인적자원을 활용해 경기북부지역 발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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