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우 1/2월드투어 콘서트 홍보 포스터. |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중화권 스타가수 장학우(張學友, 장쉐요우)의 ‘1/2세기 월드투어 콘서트’가 최다공연, 최다관객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을 경신했다고 중국 진양왕(金羊網)이 11일 전했다.
그는 지난 2010년 12월 30일부터 2011년 12월 29일까지 18개월간 월드투어에 나서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총 146회 공연을 열어 84억 대만달러(약 3164억3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또한 총 204만8553명의 관객이 그의 콘서트를 찾아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웠다.
앞서 그는 1995년부터 1996년까지 100회의 투어콘서트를 열고 총 200만명의 관객을 유치해 아시아 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이어 2007년에는 105회의 투어콘서트를 개최해 재차 개인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진양왕에 따르면 1/2세기 월드투어 콘서트는 지난 2010년 그가 만 50세가 된 기념으로 특별히 기획했으며 공연마다 열정적인 댄스를 선보이는 등 그의 건재함을 만천하에 과시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지난 10일 53세의 생일을 맞은 장쉐요우가 “60, 70세가 되어도 날 사랑해 주는 팬들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공연을 선보일 생각이다”라는 포부를 밝혀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