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대 베트남 향후 확대지원계획 협의

2013-07-1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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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김영목 코이카 이사장은 12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웬 테 프엉(Nguyen The Phuong) 베트남 기획투자부차관과 양자면담을 진행했다.

김영목 코이카 이사장의 '베트남 녹색성장전략(VGGS) 사업' 착수보고회 참석을 계기로 이뤄진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우리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정책에 따른 대 베트남 확대지원계획을 논의했다.

김영목 이사장은 "우리 신정부의 ODA 지원규모 확대 계획(2015년, GNI 0.25%)에 따라 베트남에 대한 무상원조도 점증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의 새마을운동 경험에 기반한 '베트남 도·농간 불균형, 개발 소외지역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같은 날 열린 코이카 '베트남 녹색성장전략(VGGS) 사업' 착수보고회에서는 최근 급격한 산업화 및 도시화로 인해 베트남이 당면한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언급하며 베트남의 경제성장 추진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환경보호를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에 김영목 이사장은 "마을 주민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환경 관련 사업을 발굴하고, 주민의 직접 참여로 사업을 이행하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한국은 GCF, GGGI등을 통한 글로벌 협력, 녹색성장전략의 국별 환경전략 수립 지원, 우리 정부 새마을운동 경험에 근간한 지역개발 사업 시 주민 발굴 및 참여형 환경사업 이행을 동시에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정부는 지속가능한 개발과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해 9월 정부 정책으로 베트남 녹색성장전략(VGGS)을 채택하고 지난 달 21일 효과적인 이행을 위한 62개의 액션 플랜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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