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광명시청) |
이날 오전 9시30분께 KTX 광명역사를 출발한 투어버스는 비가 그쳐 시원해진 도심의 바람을 가르며 시 곳곳의 숨은 명소를 활보했다.
투어 버스는 KTX 광명역을 시작으로 가학광산동굴 〜서서울화훼유통단지 〜광명스피돔 〜광명전통시장 〜철산역 〜광명시민체육관 〜충현박물관을 거쳐 KTX광명역까지 8개 정류장을 한 시간여 동안 운행했다.
역사적 첫 투어 버스에 탑승한 승객 40여명은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시의 관광명소와 문화, 역동적인 변화를 겪는 도시의 역사를 이해하려고 애쓰는 모습이었다.
승객 김모(34·여)씨는 “광명시로 이사온 지 2년이 넘었는데 내가 살고있는 도시가 이처럼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면서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양 시장은 “오늘 첫 운행을 시작한 광명시티투어는 시의 보물이라고 할 만한 숨은 명소와 시민들의 삶의 현장, 역동적으로 발전해가는 시의 모습을 한번에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며 “시범 운영 동안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의 참모습을 소개할 수 있는 시티투어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