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참전 학도병 35명과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3년 전 6월 25일 오직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애국정신으로 꽃다운 나이에 최전선에 뛰어들어 희생된 군산 지역 학도병 희생 영령 228명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생존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범시민 안보 다짐 결의대회를 열어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참석한 전우들은 평소 만나지 못한 동료들과 전쟁터에서 함께한 날들을 회상하며 군가를 함께 부르고 전우애를 다졌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조국을 위해 청춘을 바치신 학도병들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경제문화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거룩하고 고귀한 정신을 이어받아 후세에 자랑스러운 군산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자유총연맹 김청환 지회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학도병들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시민과 학생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국가에 대한 안보의식을 되새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