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제약은 이번 협약에 따라 215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7년 9월까지 원주기업도시 내 약 2만3140㎡ 규모의 부지에 공장과 중앙연구소 등을 준공할 계획이다.
삼익제약은 연간 매출액 약 400억원에 이르는 제약기업으로 1973년 설립이래 천연의약품 과학화를 통한 일반의약품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온 국내 대표기업이다.
또 2004년부터 치료용 전문의약품으로 주력 품목군을 변경해 글로벌 천연물 신약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삼익제약은 이번 원주 기업도시로 확장 이전을 통해 200여명 고용 창출과 연간 매출액 2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입주 계약 체결은 원주기업도시가 지원우대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세계적인 주방용품 전문기업인 네오플램과 의료기기 선도기업인 인성메디칼 유치에 이은 것이다.
유재원 원주기업도시 대표는 "원주기업도시가 지원우대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기업유치가 탄력을 받으며 활기를 띠고 있다"며 "유치 기업들의 조기 정착을 위해 빠른 기반시설 완공과 교통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기업도시에는 지원우대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기업체들의 입주 문의가 이어지는 등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산업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하고 2014년에는 주거·상업용지의 부지조성공사가 차례대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