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봉 효성 나눔봉사단장(왼쪽)이 10일 육군본부에서 이재수 육군 인사사령관에게 나라사랑보금자리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
이날 기증식에서 노재봉 단장(부사장)은 “참전용사 및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충정에 감사 드린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께 작게나마 보탬에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육군본부가 2011년부터 6∙25 참전 국가유공자 중 생활이 어려운 용사들을 돕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다. 참전용사들 중 기초생활수급자 등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을 선정, 집을 새롭게 고쳐줘 안락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난해에는 효성을 포함한 10여개 기업과 육군, 지자체, 개인 등이 참여해 58명의 참전용사에게 새 집을 선물한 바 있다. 작년 수혜자였던 한 참전 용사는 “6∙25 참전 용사임을 국가로부터 인정 받아 기쁘며, 더 많은 참전용사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효성은 참전용사뿐만 아니라 마포구 복지취약계층 긴급자금 지원, 취약계층 여성 취업활성화를 위한 자금지원, 장애 어린이 재활치료 지원, 어린이 학교폭력 예방교육 등 다양한 사회구성원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