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주년을 맞이하는 행사는 최신 나노기술 정보 교류와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나노관련 국제행사로 최신 연구성과 교류를 위한 심포지엄(미래부)과 나노기술 비즈니스 촉진을 위한 전시분야의 나노융합대전(산업부)으로 구성된다.
심포지엄에서는 12개국 83명의 초청연사 강연과 총 874편의 연구성과가 발표되고 싱가포르, 독일, 미국 등과의 국제협력 행사를 열어 나노기술 연구성과의 세계적 확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13개국 329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나노제품 수요.공급상담회, 국제협력 상담회, 기업 IR 등 다양하고 활발한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했다.
개막식에는 이상목 미래부 차관, 김재홍 산업부 차관, 국회 노영민.민병주 의원, 앙케 웰링거 독일 잘란트 주정부 환경부 장관 등 나노 관련 국내외 산.학.연 인사가 참여한다.
심포지엄에서는 기조강연과 주제강연 등 12개국 83명의 초청연사가 강연하고 759편의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일본 RIKEN 연구소의 고헤이 타마오 박사와 유진녕 LG화학 기술연구원 원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야리 키나레 칼머스 기술대학 교수와 가브리엘 에펠리 런던대 교수가 주제 강연을 한다.
9개 나노기술분야 전문가들의 초청 강연과 함께 그래핀 심포지움을 열고 연구자와 젊은 과학자가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의 강연과 최신 정보를 접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반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강연과 교육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준비해 나노기술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고 중요성을 홍보하는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나노기술을 이용한 미래 생명기술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공개강좌에서는 나노기술을 기반으로 한 생명기술이 주는 희망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으로 올해에는 청소년 프로그램과 더불어 나노기술분야의 진로에 대한 특별강연도 함께 마련해 ‘찾아가는 나노트럭’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과학교사 연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싱가포르 나노포럼, 한.독일 나노기술 워크숍, 나노바이오정보기술(NBIT)2 프로그램 리뷰 등 국제적인 나노기술 협력 행사와 나노기술을 이용한 의학 워크숍 등을 통해 나노기술 분야 국제무대에서의 한국의 위상과 나노기술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기회도 제공한다.
나노융합대전은 세계 2위 규모의 나노 전시.상담회로 삼성전자, LG전자, 한화 등 국내 선도기업과 미국, 일본, 독일, 러시아, 벨기에, 중국 등 주요국 유망기업 등이 대거 참여하고 올해에는 13개국 329개 기관으로 국내외 첨단 나노기술과 산업별 실제 응용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외 최신 나노융합 기술.제품의 홍보.판매를 위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장을 제공할 예정으로 중소.벤처기업이 대다수인 나노공급기업을 위해 나노제품 수요.공급상담회, 국제협력 상담회, 기업 IR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마련해 제품판매, 해외판로, 투자유치 등을 지원한다.
나노코리아 특별전시관에서는 생활에서 적용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나노융합제품 60여종을 전시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나노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동차, 하우징, 가전, 화장품.의료, 섬유, 레저 총 6개 분야로 나누어 전문 해설자를 배치해 전문가와 일반인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나노코리아2013 Awards 최우수상의 연구혁신분야는 이윤식 서울대 교수, 산업기술분야는 슬립형 강화형 내지문 기능성 나노코팅제를 출품한 쎄코가 수상했다.
박병국 서울대 교수, 김동환 고려대 교수, 염한웅 포스텍 교수는 각각 나노기술분야의 우수한 연구업적으로, 박경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뛰어난 기술혁신업적을 인정받아 미래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유일재 호서대 교수는 나노물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한국의 나노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미래부장관상을 수상했다.
LG전자기술원, 쎄크, 일신오토클레이브의 출품작은 각각 나노소재, 나노측정.공정 분야에서 산업적 파급효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강득주 제이오 대표이사, 박종구 나노융합2020사업단장이 나노융합산업발전 기여자로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나노코리아 2013은 나노기술의 혁신적 최신 연구성과를 교류하고 미래 국가 나노기술 및 융합산업의 발전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목 미래부 제1차관은 “행사가 나노기술 최신 연구성과를 교류·확산하고 나노기술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기초연구와 상용화가 함께 이루어 질 수 있는 기술을 적극 발굴하여 산업창출로 연결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홍 산업부 제1차관은 “이번 행사가 나노기업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정부도 본격적인 나노기술 상용화와 전 산업과의 융합을 위해 정책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