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신축 도서관에 ‘반기문 룸’

2013-07-0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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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신축기금 기부에 감사의 뜻으로

반기문 UN사무총장. /사진=UN 홈페이지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서울대학교가 도서관 건립기금을 기부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위해 ‘반기문 룸’을 만든다.

서울대 관계자는 9일 “외교학과 동문인 반 총장이 최근 도서관 신축·리모델링 기금으로 금일봉을 전달해 왔는데, 감사의 뜻으로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신축 중인 중앙도서관 신관 관정도서관에 들어설 그룹 스터디룸 50여개 중 1개실을 ‘반기문 룸’으로 명칭하기로 했다.

관정도서관은 서울대가 지난 5월부터 짓고 있는 신관으로, 600억원을 쾌척한 이종환 전 관정이종환교육재단 이사장의 호를 딴 것이다.

1974년 서울대가 관악으로 이전하면서 지은 중앙도서관 본관은 시설이 낡고 장서 보관과 학습 공간이 부족해 최근 공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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