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UN사무총장. /사진=UN 홈페이지 |
서울대 관계자는 9일 “외교학과 동문인 반 총장이 최근 도서관 신축·리모델링 기금으로 금일봉을 전달해 왔는데, 감사의 뜻으로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신축 중인 중앙도서관 신관 관정도서관에 들어설 그룹 스터디룸 50여개 중 1개실을 ‘반기문 룸’으로 명칭하기로 했다.
관정도서관은 서울대가 지난 5월부터 짓고 있는 신관으로, 600억원을 쾌척한 이종환 전 관정이종환교육재단 이사장의 호를 딴 것이다.
1974년 서울대가 관악으로 이전하면서 지은 중앙도서관 본관은 시설이 낡고 장서 보관과 학습 공간이 부족해 최근 공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