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청렴바람으로 에너지 절약

(사진제공=군포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고, 청렴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청렴부채를 제작, 직원들에게 보급해 눈길을 끈다.

이는 전력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부채에 ‘청렴’을 강조한 문구를 게재, 제작·보급함으로써 청렴도 향상과 전력위기 극복이라는 두 마리를 토끼를 잡겠다는 것.

김용흠 기획감사실장은 “에너지 절약이 강조되는 시기에 부채 사용으로 공공기관 전기 사용량도 줄이고, 직원들에게 청렴한 행정서비스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시키기 위한 조치”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군포시 전체에 청렴바람이 강하게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개최한 ‘제6회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에서 청렴 관련 공약과 정책사업 이행사례, 청렴한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한 행정개혁 사례를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