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임 승무원은 영웅"…아시아나 사고 작은 영웅들 '감동'

최선임 승무원 (사진:크리스타 세이든 트위)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착륙사고 당시 헌신적인 대응을 한 승무원을 칭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힙합 공연 프로듀서로 일하는 승객 유진 앤서니 나씨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한 여성 승무원의 노력을 전했다.

나씨는 "한 승무원이 비행기 통로를 이용해 부상 당한 승객들을 옮기느라 바쁜 모습을 봤다"며 "영웅이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몸집도 작은 여 승무원이 얼굴에 눈물이 흐르는 채로 승객들을 등에 업고 사방으로 뛰어다니고 있었다"며 "그녀는 울고 있었지만 너무나 침착했다"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의 조앤 헤이스 화이트 소방국장도 사고기의 캐빈매니저인 최선임 승무원(이윤혜 승무)을 '영웅'으로 칭했다.

SNS에서도 사고기 승무원들의 재빠른 대처와 활약에 감사를 표하는 이들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