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사진] |
중국신문망을 비롯한 중국의 매체들은 한국 국토교통부 발표를 인용하면서 사망자 2명이 모두 중국인 여성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주요 언론 매체의 인터넷판은 아시아나기 사고소식을 현장 사진과 함께 머리기사로 다루고 있다. 또한 주요 포털사이트인 바이두와 시나닷컴 역시 아시아나 여객기 소식을 머리기사로 배치했다. 중국 신화망(新華網)은 7일 아시아나 사고기에 탑승한 인원 중 141명이 중국인이라고 중국 주(駐)샌프란시스크영사관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중 30명은 중국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시의 학생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여름방학을 맞아 미국으로 영어연수를 받으러 가는 길이었다. 인솔자인 교사 5명도 함께 비행기에 탑승했다. 인솔교사 1명이 타박상을 입었을 뿐이고 나머지 일행들은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모든 학생들은 이미 가족들과 연락을 취했다고 신화사가 전했다.
신화통신과 중국신문사도 미국연방항공관리국(FAA)과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해 사고 항공기에는 모두 307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승객은 291명이라고 샌프란시스코발(發)로 전했다. 모두 인터넷판 머리기사로 올렸다. 이들 매체는 이번 사고로 2명이 숨지고 61명이 다쳤으나 아직 신원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고가 발생한 공항으로 연결되는 도로는 봉쇄됐으며 인명 구조·구급을 위한 인원과 차량의 통행만 허용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