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종신 전 한수원 사장 수뢰 혐의 체포

2013-07-05 15:36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검찰이 김종신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뇌물 수수 혐의로 전격 체포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은 지난 4일 밤 김 전 사장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앞서 김 전 사장의 서울 성동구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들을 확보하고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 김 전 사장은 모 원전 설비 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사장은 지난 2007년 4월부터 2012년 6월까지 5년간 한수원 사장을 지내 지금까지 수사가 진행 중인 제어케이블 등 각종 핵심부품의 성적서 위조 및 납품 과정에서 발주처의 최고위층으로 근무했다.

검찰은 김 전 사장을 비롯한 전·현직 한수원 임직원을 상대로 한 원전 납품업체의 전방위 로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