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야구장은 지난 2011년 6월 익산종합운동장 내 잔디구장과 연습구장 2개를 나란히 붙여 쌍둥이 야구장으로 지어졌다. 바로 이곳 쌍둥이야구장 사이 부지에 리틀야구장이 조성돼 세쌍둥이 야구장이 탄생되는 것이다.
익산시는 야구인구 증가로 인한 인프라 확충과 초중고 야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광특3억, 도비 1억, 시비 6억 총 10억원을 들여 6천평방미터 규모로 그라운드, 베이스, 백스탑, 덕아웃, 백스크린, 안전휀스시설을 갖춘 리틀야구장을 짓게 됐다고 밝혔다. 2014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도시계획조성 변경승인이 완료하고 실시설계 중에 있다. 이달 7월에 설계가 완료되면 도시계획 시설 변경승인을 맞고 9월부터는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맏형격인 국가대표 훈련장인 인조잔디 야구장에 1.3루 덕아웃, 운영실,심판실,선수대기실 및 1000여석의 관람석, 화장실 등 시설보강도 함께 실시한다.
익산시 건강체육과 김춘성담당은 “잔디구장과 연습구장이 각각 다른 장소에 있는 전례를 깨고 쌍둥이구장을 짓게 된 계기는 국가대표 훈련장인 것을 감안해 선수들이 연습경기 이후 이동없이 바로 본경 기를 진행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한다.
김 담당은 “ 경기진행 시 이동시간 단축은 물론 연습구장에서 몸 풀기를 마치고 바로 본 경기를 뛸 수 있어 경기도중 선수들의 부상률이 낮아지는 효과도 가져와 전북도내 뿐만 아니라 충남, 대전 등에서 전지훈련과 야구대회개최를 위해 찾아올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