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고려역사재단 초대대표로 박종기(만62세.사진) 국민대학교 국사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앞으로 3년동안 강화고려역사재단을 이끌어갈 신임 박종기 대표는 경상북도 경주출생으로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역사연구회 및 한국중세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국민대학교 국사학과 교수직을 겸하고 있는 박 대표는 ‘고려시대 부곡제 연구’ ‘지배와 자율의 공간, 고려의 지방사회’, ‘안정복, 고려사를 공부하다’, ‘새로 쓴 5백년 고려사’, ‘고려의 부곡인,<경계인>으로 살다’를 집필하는 등 고려역사 전문가로 알려지고 있다.
인천시는 재단 대표를 임명함에 따라 재단이 추진할 사업들을 확정하고, 특히 ‘강화역사지구’의 세계문화유산등재를 위한 조사,연구와 강화-개성 남북역사문화교류 사업 등을 추진하여 강화역사의 민족사적 가치와 고려문화권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우리 역사문화의 우수성을 국 내외에 알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