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쇼케이스, 한국영화 최초 글로벌 생중계 한다

2013-07-0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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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설국열차'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봉준호 감독의 작품에 에반스, 송강호, 틸다 스윈튼 등 세계적 배우들이 출연하는 영화 '설국열차'가 한국영화 최초로 글로벌 생중계를 확정했다.

국내 영화 최초로 북미 지역 대규모 개봉을 확정한 ‘설국열차’는 4일 오후 9시 '네이버 영화 프리미어'를 통해 온라인 라이브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2013년 1월 1일 0시 탑승객 모집 이벤트 당시 단 하루 만에 총 2만3256명이 신청하고 캐릭터 포스터 공개 후 네이버 영화 서비스 사상 최고인 3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며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설국열차가 폭발적인 관심을 보여준 네티즌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온라인 라이브 쇼케이스를 개최하기로 결정한 것.

이번 쇼케이스에는 설국열차를 기다려 온 전세계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한 글로벌 마케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설국열차의 첫 공식행사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영화 팬들과 함께한다는 점에서 아주 특별하고 이색적인 시간이 될 것으로 제작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진행을 맡은 설국열차 온라인 라이브 쇼케이스에서는 봉준호 감독과 주연배우 송강호, 고아성이 영화를 직접 소개하는 것은 물론, 영화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와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제이미 벨 등 세계적인 배우들의 캐스팅 과정, 그 밖의 다양한 촬영 에피소드들을 낱낱이 밝히며 영화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설국열차의 캐릭터 영상과 제작기 영상이 최초로 공개되며 이어 네티즌들과의 생생한 질의 응답 시간도 마련돼 있다.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강렬한 드라마와 숨가쁜 액션에 담은 영화로 내달 1일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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