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1위 책만 구매" 교보문고 상반기 도서판매 동향발표

2013-07-0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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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베스트셀러 10위 목록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올해 상반기엔 화제작이 별로 없었고 독자들은 베스트셀러 1위 도서를 구매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분석됐다. 단행본의 출간 종수는 지난해 보다 6%나 줄었다. 신간 출간 감소에 따라 출판시장 정체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는 4일 상반기 도서판매 동향에 대한 자료를 내고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권 내 도서의 전체 판매량은 줄어들었으나 1위 도서의 판매 비중은 높아졌다고 밝혔다.

종합 1위 도서의 판매 점유율은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11.1%를 차지했던 2011년을 제외하고 최근 5년간 대체로 5∼6%선을 유지했다. 하지만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1위를 차지한 올해 상반기에는 8.4%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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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0위권 내에서 자기계발서와 에세이의 판매가 늘면 소설 판매가 줄어드는것으로 조사됐다. 상반기의 경우 종합 100위 내 소설 점유율은 줄어든 반면 자기계발서와 에세이는 증가세를 보였다.

교보문고는 “이런 흐름을 감안해 보면 하반기에는 국내외 저명한 작가들의 신작출간으로 소설 분야의 약진이 예상돼 자기계발과 에세이 분야의 인기는 다소 주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도별 상반기/연간 종합 1위 도서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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