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글로벌 한국문화관광 외교대사 8기' 발대식에 참석한 청년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신동빈)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대표 박기태)가 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 세계에 한국을 홍보할‘글로벌 한국문화관광 외교대사 8기’의 발대식을 진행했다.
글로벌 한국문화관광 외교대사는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홍보활동을 하거나 해외여행 및 어학연수를 위한 해외 체류시 한국을 알릴 대학생들로 선발됐다.
이들은 한국의 문화관광을 알리는 것은 물론 역사왜곡, 동해와 독도 표기 오류 등 한국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시정하고 한국을 올바르게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 6월 3일부터 6월 24일까지 진행한 8기 모집에는 전국에서 611명의 대학생들이 지원했다. 이중 오프라인 활동부문 238명, 온라인 활동부문 314명을 선발했고 이들은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 간 온·오프라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8기 모집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 사업소개, 한국문화관광의 중요성 및 홍보 방법, 한국 홍보 스토리텔링, 우수 활동사례 발표 등 성공적인 외교대사 활동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한국 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양 주최기관에서 공동 제작한 지도, 엽서, 외교대사 티셔츠 등 다양한 홍보물품이 제공됐다.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 홍주민 사무총장은 “외래관광객 1천만 명 시대를 맞아 앞으로 한국을 방문할 더 많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이 가진 다양하고 매력적인 관광자원과 함께 문화와 역사 등을 올바르게 알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청년들이 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점이 매우 자랑스럽고, 국내외에서 활약할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한국문화관광 외교대사는‘2010-2012 한국방문의 해’기간 동안 1기부터 7기까지 약 3900여명의 대학생 청년들이 활동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