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이지앤홈이 실리콘 형태의 랩 '프래쉬'를 출시하고 국내 주방용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진은 지영호 대표(우)와 모델이 제품 시연에 나선 모습. |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이지앤홈이 실리콘 형태의 랩 '프래쉬'를 출시하고 국내 주방용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영호 이지앤홈 대표는 4일 신제품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유럽·미국·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끓었던 실리콘 랩을 본격 선보여 2800억원 규모의 국내 밀폐용기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영하 40도에서 영상 180도까지 이용 가능한 내열성 강화소재라 냉동실·냉장고·전자렌지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일회용 비닐 랩에서 문제가 됐던 환경호르몬 및 유해물질이 배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 대표는 "유럽과 일본에서 시작된 실리콘 주방용품이 국내 생활용품 시장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제품은 수박·레몬 등 용기의 모양과 재질, 크기 상관없이 제품의 2배 크기까지 랩핑이 가능해 매우 유용하고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회용 비닐의 장점은 배가시키고 단점은 보완해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흐름에 부합한 친환경적인 상품"이라며 "미국·독일·멕시코·브라질 등 해외에서 먼저 제품력을 인정받은 만큼 국내 소비자들에게도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국내에는 이달 말 이마트를 통해 첫 론칭할 예정이다. 제품 가격은 12·15·20cm 3종이 1만원대에 판매된다.
한편, 이지앤홈은 2011년 설립된 신소재 생활·주방용품 전문 브랜드로 쌀세척기, 실리콘 살균도마·찜기·식기 등 50여개 자체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