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운동화에 그림을 그려 '구세군 서울후생원' 어린이들에게 선물하는 '꿈을 그린 운동화' 재능기부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임직원들이 3일 오후 서초R&D캠퍼스에서 운동화 디자인 작업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LG전자가 재능기부활동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이 원하는 그림을 운동화에 그려 선물하는 ‘꿈을 그린 운동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다.
LG전자는 21일까지 공식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theLGstory)에서 ‘꿈을 그린 운동화’ 소셜기부 활동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는 ‘꿈을 그린 운동화’ 소셜기부 참여자 1만 여 명 달성 시 ‘구세군 서울후생원’ 어린이 전원에게 맞춤 운동화를 선물할 계획이다.
LG전자 디자이너 100여 명은 7월 말 후생원 어린이들에게 맞춤 운동화를 선물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업무 외 시간에 운동화 디자인 작업을 해왔다.
디자이너들은 후생원 어린이들이 작성한 주문제작서를 토대로 밑그림·채색 등 모든 작업을 직접 진행한다. 성별·나이·운동화 색상 및 치수·원하는 그림 등을 고려해 개인별 맞춤 운동화를 제작한다.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안승권 사장은 “디자이너들의 감성과 재능을 활용해 후생원 아동들에게 특별한 운동화를 선물한다는 점에서 뜻깊은 재능기부활동” 이라며 “향후에도 디자이너들의 특화된 재능을 활용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활동은 사원협의체인 주니어보드가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자는 취지에서 자발적으로 건의해 시작됐다.
LG전자 디자이너들은 지난해 재능기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경기도 과천 주암체육공원의 벤치와 가벽을 새롭게 디자인한 ‘LG 디자인 스트리트’를 조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