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은 긴박하고 유동적인 이집트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무르시 정권을 전복시키고 헌정을 중단시킨 이집트 군부 움직임에 깊은 우려를 표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적으로 선출된 민간 정부에 전권을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포괄적이고 투명한 절차로 신속하고 책임 있게 되돌려 줄 것을 요구한다”며 “군부는 무르시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을 임의로 체포해서는 안 된다. 이집트 국민의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