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남학생들 수업시간에 여학생 치마 속 '도촬'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서울의 한 남녀공학 중학교에서 남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여학생의 치마 속을 촬영한 사건이 발생했다.

4일 서울시교육청과 해당 학교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서울 강서구의 한 중학교 1학년 미술수업시간에 남학생 4명이 같은 반 여학생의 치마 속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이들은 행각은 휴대전화 속 사진을 피해 여학생의 친구가 보게 되면서 사건이 드러나게 됐다.

학교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어 가해 학생 4명 중 3명의 반을 바꿨고 나머지 1명에게는 접촉 및 협박 행위를 금지했다. 또 4명 모두에게 학교 봉사 5일, 특별교육 이수 처분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