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3일‘제59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개최하고 2013년도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 결과를 확정 발표했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IFEZ는 전국 6개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IFEZ, 부산. 진해, 광양만권 등 6개 경제자유구역 통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는 지난 2010년도 처음 도입, 2010년 선발 3개 구역(2003년 지정), 2011, 2012년은 선.후발 구역을 나누어 성과평가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선.후발 구역 상호간의 경쟁을 유인하고 경쟁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6개 경제자유구역 통합평가를 실시했다.
또한, 성과평가의 형평성과 객관성 제고를 위해 구역 간 규모.인력 등을 감안한 조정계수 적용 및 정량지표 비중을 80%로 향상시키고 각 구역청에서 제출한 자체평가보고서를 바탕으로 민간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성과평가위원회에서 서면심사와 현장점검 등을 병행한 종합평가로 진행됐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부동산경기침체에도 불구, 지난해 FDI 기준 20억 7천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고, 이는 FEZ FDI 유치 전체 총액의 82%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총 2만4백여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 지난해 말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본부를 송도국제도시 유치를 계기로 국내외 기업들이 잇따라 이전하고, 삼성, 이랜드, 코오롱, 하나금융그룹, 신세계, 롯데 등을 송도와 영종, 청라지구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유치했다
IFEZA 관계자는 “올해 평가는 IFEZ 면적과 인력이 많다는 이유로 다른 경제자유구역에 가중치를 줘 1위 달성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내년부터는 경제자유구역기본계획을 반영하고, 평가방식도 MBO 방식 등 ‘목표 대비 달성률’ 실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