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근남면 산포리 해안도로변에 위치한 산포리펜션. [사진제공=울진군]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3욕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휴양의 도시 울진군에는 최대 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다양하고 특색 있는 펜션을 찾는 가족, 연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평년보다 빨리 찾아온 여름 소식에 울진지역의 펜션업계가 분주하다.
최근에는 복잡한 인파를 피해 여유로운 여름휴가를 즐기기 위해서 바다가 보이는 수영장 펜션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바다가 보이는 수영장 펜션은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맞으며 바비큐를 먹을 수 있으며 펜션 내부에 수영장이 있어 인파에 치이지 않고 한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부분 울진지역의 펜션은 스파, 야외 수영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바닷바람을 맞으며 수영을 즐길 수 있으며 펜션 실내에서는 통 유리창을 통해 여행객들이 낮에는 시원한 바다를, 저녁에는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펜션업계 관계자는“최근에는 인파가 많이 몰리는 야외수영장이나 워터파크 보다는 한적하게 여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수영장 펜션을 선호하는 편이다”며“최근 펜션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 되기 전에 모든 객실 예약이 마감 된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군의 가볼만한 여행지는 윈드서핑, 요트를 즐길 수 있는 후포 · 망양해수욕장, 곧게 뻗은 자태가 매혹적인 금강송소나무숲길, 국내 유일의 자연용출 온천인 덕구온천, 한국의 그랜드캐년이라 불리는 불영계곡,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성류굴 등이 울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다.
이와 함께 여름 최대 축제인 워터피아페스티벌과 동해안의 아름다운 일출을 만나볼 수 있으며 마음의 치유와 함께 즐길 거리와 먹거리도 다양하다.
이처럼 가족 · 연인과 함께 떠나는 여름휴가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눈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울진바다를 감상하며 그동안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떨쳐버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