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학교폭력, 이제 뿌리를 뽑아야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양주시(시장 현삼식)는 3일 양주2동 소재 청소년문화의집 회의실에서 ‘양주시 학교폭력 대책 지역협의회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학교폭력을 견디지 못해 학생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경악을 금치 못하는 사건이 발생 하는 등, 학교폭력은 이제 단순한 친구들의 농도 짙은 장난이 아닌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폭력 예방대책 추진 현황을 파악하여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양주시청,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양주경찰서, 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관내 4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학교폭력 예방 가두 캠페인 및 예방교육, 집단따돌림 대책, 성·언어폭력 예방을 위한 심도 깊은 회의가 진행됐다.

또한, 가족과 함께하는 순찰활동 프로그램 운영과 권역별 자원봉사 희망나눔터와의 연계를 통한 학교폭력 예방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폭력 가해자 지도관리 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세부추진계획을 주제로 회의를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학교폭력은 이제 단순한 학교 하나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큰 문제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학교폭력의 뿌리를 뽑고 건전하고 밝은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거듭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