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은하, 드라마 '불침번을 서라'로 연기자 데뷔

2013-07-0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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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프링)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가수 이은하가 연기자로 데뷔한다.

'밤차', '아리송해',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돌이키지마' 등을 히트시키며 7080 가요계 원조 디바로 군림한 이은하가 KBS2 드라마스페셜 '불침번을 서라'(극본 정지은·연출 이덕건)를 통해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불침번을 서라는 아파트에서 연이어 벌어지는 오물이 담긴 쓰레기봉투 투척 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해 주민들이 불침번을 서게 되며 벌어지는 드라마다.

이은하가 맡은 역할은 늦은 나이에 임신한 몸을 이끌고 동네방네 참견하고 다니는 아파트 내 반장이다.

연기자로 데뷔하는 이은하는 파격적인 변신이 담긴 스틸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은하는 뽀글이 퍼머 머리의 완벽한 동네 아줌마로 변신했으며 만삭인 배를 받쳐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은하는 뮤지컬 '메너포즈'에 출연해 연기의 맛을 봤지만 드라마로 정극 연기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은 이은하가 연기자로 새로운 날개를 펴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불침번을 서라는 내달 7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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