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85만5751대였던 자동차 등록대수는 올해 6월까지 6개월동안 총 1만7921대가 증가해 1일 평균 99대가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증가한 자동차를 용도별로 살펴보면 자가용이 1만7033대 증가한 83만2865대로 2.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업용은 775대 증가한 3만6600대로 2.1%의 증가율을 보였고, 관용차는 113대 증가한 4207대로 2.7% 늘었다.
자가용 증가가 여전히 차량 증가율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택배차량 신규증가로 인한 영업용이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양상이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지난해 말에 비해 1만5094대 증가한 63만864대로 2.4% 늘었고, 승합차량은 205대 증가한 4만6956대로 0.4%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 화물차는 2506대 증가한 19만2837대로 1.3% 늘었고, 특수자동차는 116대 증가한 3015대로 3.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도 관계자는 “최근 충남지역의 인구유입이 늘면서 자동차 등록대수도 동반 상승하고 있는 추세”라며 “여기에 고유가와 캠핑문화 확산 등으로 경유 자동차의 판매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