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전통시장 벽화거리 조감도.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구리전통시장 뒷골목이 벽화거리로 탈바꿈된다.
3일 구리시에 따르면 사업비 5000만원을 들여 전통시장 골목 KT건물 뒷편 노점가를 정비하고, 벽화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골목에 늘어선 포장마차 14곳도 상인들의 협조 하에 새롭게 디자인된 노점매대로 바꿨다.
특히 회색빛 KT건물 담장에 구리시 관광지도와 시를 알릴 수 있는 동구릉, 고구려대장간 마을, 유채꽃축제, 코스모스축제 등 ‘구리 9경’ 을 그려 넣고 있다.
한편 구리전통시장은 중소기업청의 2013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전통시장 홍보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망라한 ‘전통시장 주차장 극장’, ‘보이는 라디오’, ‘새 걸음 통통스타’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중이다.
또 주민을 위한 지역특산물 판매장과 요리교실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장 상징조형물 설치, 시장 주변 도시미관 개선, 전통시장 축제 확대 등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