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처음 도입된 닥터헬기는 의료기관에서 출동 대기하고 있다가 응급환자 발생 시 5분 안에 응급의학과 의사와 함께 출동해 적절한 응급처치 후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함으로써 섬 지역 응급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큰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일 강원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경상북도 안동병원에 배치돼 산악지역에서 발생하는 중증응급환자에게 신속하게 출동해 강원·경북 지역의 예방가능한 사망률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보건복지부는 강원도·경상북도·국립중앙의료원 및 닥터헬기 사업자인 대한항공과 함께 닥터헬기 신규 도입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지난달까지 시뮬레이션 훈련 등 안전하고 신속한 닥터헬기 운항을 위한 모든 준비를 끝마친 상태다.
복지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닥터헬기 운용 사업과 관련해 앞으로 1년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효과성이 입증되면 지속적으로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