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료 최대 40% 할인' 하이패스 카드 출시

2013-07-0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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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고속도로 통행료를 최대 40%까지 할인해주는 새로운 하이패스 카드가 출시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일 신한카드·롯데카드와 '행복카드' 출시 제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행복카드는 하이패스 이용고객들이 전월 실적에 따라 월 2만원 범위 내에서 최대 40%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카드다. 오는 4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많은 하이패스 이용객들이 더 큰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통행료 후불 카드사 13곳과 할인카드 제휴에 대해 지난 4개월간 협의를 진행했으며 신한·롯데 카드사 2곳이 만족할 만한 할인조건을 제시해 이번 협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번 행복카드 출시로 도로공사는 하이패스 이용률을 높이는 데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패스 이용률은 지난 연말 56.9%에서 올 6월말 58.1%로 지난 5개월 동안 1.2%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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