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제4회 아시아소비자정책포럼 개최

2013-07-0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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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분야 소비자 피해 등 국가 간 협력 논의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아시아 개도국들에게 한국의 선진 소비자법제 운용경험을 전수하고 국경 간 소비자 분쟁을 해결키 위한 협력방안 논의의 장이 열린다.

공정거래위원회 오는 4·5일 양일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4회 아시아소비자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을 포함한 11개 참가국이 자국의 소비자정책 추진동향 및 주요 정책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최근 OECD 회원국들이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국제소비자이슈의 내용도 논의될 예정이다.

이어 한국은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의 특징 및 전자상거래법 전반에 대해 소개하고 지난해 정책성과 및 전자상거래 시장의 변화에 따른 올해 정책방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발생하는 소비자피해 구제 등을 위한 국가 간 협력방안에 대한 토론의 장도 이뤄진다.

특히 5일 개최되는 공개포럼에서는 각 국의 전자상거래 분야 최신 소비자정책 동향이 공유된다. 또 ASEAN 6개국들은 전자상거래 분야의 소비자분쟁 해결을 위한 아시아국가들 간의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공정위 소비자정책국장, 소비자원 대외협력실장 등 총 5명이 참석하고 ASEAN 회원국 6개국 및 호주, 중국, 인도, 일본 등 각 참가국의 소비자정책당국자 총 2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제소비자기구에서는 OECD 소비자정책위원회 사무국장이 참석한다.

최무진 공정위 소비자정책과장은 “아시아소비자정책포럼은 한국의 선진 소비자법제 운용경험을 전수함으로써 한국과 ASEAN 국가들 간의 우호적 관계를 더욱 확고히 하고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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