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2일 오전 11시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개최된 제1기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 발대식에 참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2일 대구경북영어마을(칠곡군 소재)에서 교육생 60명과 교육생 가족, 한국무역협회 및 대학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청년무역사관학교 발대식을 가졌다.
청년무역사관학교사업은 FTA확대 등 새로운 무역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경상북도와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3월 19일 청년무역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단기간 강도 높은 교육과정을 통해 무역실무 지식을 익히게 되며, 지난 6월 사전학습으로 온라인을 통해 수출입 실무절차 과정을 이수했고, 8~9월에는 비즈니스 영어 또는 국제무역사 준비과정을 배우는 등 집합교육 전후 사이버교육을 통해 무역에 대한 기초지식을 습득한다.
특히 7월 1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9일까지 합숙교육기간 동안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무역실무, FTA실무, 비즈니스영어, 해외마케팅, 지역수출기업 현장견학, CEO초청특강, 인성교육 등을 통해, 미래무역인력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또한 매일 조별 자유주제를 선정하여 발표 및 영어 프리토킹, 스터디, 독서토론 등을 통해 개인역량을 업그레이드하고 팀워크 배양에 힘쓴다.
합숙교육 수료 후에는 지역 무역업체 및 무역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실무지식과 현장경험을 접목, 맞춤형 무역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선발을 통해 5명 내외의 우수 수료생에게는 ‘글로벌 해외무역 인턴십’ 과정 및 ‘2013 홍콩 메가쇼 해외전시회(10.20~10.23)’ 참여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현장실습 이후 수료생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무역인력 전문포털 잡투게더(tradejob.kita.net)와 연계하여 1:1 취업컨설팅, 온라인 매칭서비스 제공, 온라인 취업박람회 지원 등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창조경제 시대를 맞이하여 청년의 도전적인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FTA 확대, 전략시장 다변화 등 무역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따라 복잡․다양해지고 있는 무역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창조적 무역 전문 인력 양성에 다각도로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국가 위상을 드높이는 데 있어 무역사관학교 교육생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함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