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메밀소바 판매량 껑충

2013-07-02 14:54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전운 기자= 농심은 2004년 출시해 올해로 10살이 되는 ‘메밀소바’가 색다른 맛과 간편한 조리법으로 전년대비 매출 40%가 상승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광고나 마케팅 덕이 아닌 입소문에 의한 것이어서 이채롭다.

농심 메밀소바는 몸에 좋은 흑메밀 면발에 깊고 감칠맛 나는 간장소스, 톡쏘는 고추냉이가 어우러져 시원한 소바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시중 소바 제품 가운데 유일한 봉지면이자 건면으로 1인분씩 쉽게 조리가 가능하며 냉장 제품에 비해 보관이 용이하다. 농심은 올해 소비자 의견을 반영 무, 고추냉이, 김가루, 쪽파를 저온동결건조시켜 만든 별첨 무블럭의 매운맛 품질을 업그레이드 했다.

블로그와 라면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농심 메밀소바 관련 시식 후기가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매년 이맘때쯤 되면 항상 한박스씩 구입하는 농심 메밀소바. 한여름에 무더위 이기기 좋은 최고의 면제품인 듯” “소바 좋아하시는 분들 간단하게 간식 혹은 끼니 때울 용도로는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 “저렴한 가격 대비 일반 음식점에서 파는 수준의 맛을 낼 수 있는 훌륭한 제품이다”고 평가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메밀소바는 출시 초기 여름철에만 판매하던 계절 제품이었으나 수요가 사시사철 꾸준해 지난해부터 연중 판매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또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 제품의 품질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한 것도 소리 없이 강한 제품이 된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본격적으로 기온이 올라간 올 5,6월 메밀소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3% 늘어난 2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농심은 올해 50억원으로 늘려잡은 매출 목표(전년대비 40%)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메밀소바의 매출은 2009년 15억원에서 2012년 35억원으로 증가해 평균 32.7%의 성장률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