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호 동아쏘시오 홀딩스 회장(네째줄 왼쪽 여덟째),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일곱째), 유인술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여섯째),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오른쪽 아홉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대학생 국토대장정 출정식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제공=동아제약] |
전라남도 고흥 나로 우주센터에서 2일 열린 출정식에는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과 강정석 사장, 신동욱 동아제약 사장, 정회석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장, 유인술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대장정의 슬로건인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내자’는 참가 대원 144명이 함께 걸으며 때로 넘어지고 주저앉고 싶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나 자신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켜 완주하자는 의미를 갖고 있다.
총 21일간 573.3km를 걷는 이번 대장정은 대한민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를 쏘아 올린 고흥을 시작으로 순천·남원·무주·문경·제천을 거쳐 동계올림픽 유치지인 평창에 도착해 대망의 완주식을 한다.
고흥과 평창은 한 두 번의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여 마침내 성과를 이루어 낸 장소로써 도전과 열정을 상징하는 국토대장정 행사에 그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우리 국토를 직접 밟고 눈으로 보면서 우리가 나고 자란 이 땅에 대한 사랑과 뜨거운 민족 정기를 체험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전기차가 대원들과 동행하며 우리 국토에 대한 사랑을 홍보한다.
또 태양열 충전 휴대용 발광다이오드(LED)손전등이 전대원에게 지급되고 행사기간 생기는 음료·캔 등도 재활용해 녹색 생활을 몸소 실천한다.
행사위원장인 강 회장은 "약속을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약속을 지켜내는 것"이며 "국토대장정을 통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힘, 한번 나와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킨다는 굳은 마음가짐을 배웠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국토대장정의 ‘원조’로 불리는 ‘박카스와 함께하는 대학생 국토대장정’ 행사는 1998년에 처음 선보였다.